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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과 호주 마더스데이

by 코썬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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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과 호주 마더스데이..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에 엄마 아빠 모두를 축하한다. 그런데 호주 마더스데이는 엄마를 위해서 호주 파더스데이는 아빠를 위한 날이다. 별게 다 공평하다. 한국 어버이날이 5월 8일로 붙박이 날짜인데 반해서 호주는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면 특정한 날짜를 지정하기 보다는 매해 5월 둘째주 일요일 이런식으로 정해져있다. 날짜가 중요하지 않고 몇째주 무슨 요일 이렇게 말이다. 2023년 한국 어버이날은 5월 8일이고 호주 마더스데이는 5월 14일이다. 

 

호주 파더스데이는 매년 9월 첫째주 일요일이다. 참 외우기 쉽다.

 

다른 것은 몰라도 마더스데이와 파더스데이로 콕 찍어서 주인공을 지정하다보니 아무래도 엄청나게 주목받고 집중해서 선물을 받는다. 이게 상술이 결합된걸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엄마들이 좋아하는 선물, 아빠들이 좋아하는 선물로 나뉘어서 팔린다. 아마도 합쳐서 하루로 되어있다면 아무래도 경제적 부담이 될테니 엄마 아빠에게 각자 돌아가는 선물의 금액은 줄어들 수도 있어서 그런가? 따로 따로 하니 더 풍성한 잔치가 되는 것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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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과 호주 마더스데이의 시작

 

대한민국에서는 1956년부터 5월 8일에 어버이날로 지정되었다. 

호주의 마더스데이의 기원은 1924년으로 올라간다. 

호주 마더스데이는 1924년 호주에서 어머니들께 선물을 주는 것으로 기념이 시작되었다. 시드니 여성 자넷 헤이든이 제 1차 세계대전 중 남편과 아들을 잃은 외롭고 병든 어머니들을 위해서 자선 선물을 모았다. 시드니 신문에 광고를 실었고 사람들에게 시드니의 어머니들을 위해서 작은 선물을 통해서 기억하자고 호소하였다. 사람들이 막대 사탕, 머리핀, 비누, 스카프 등 작은 선물을 기부했고 첫 해 마더스데이때 무려 850명 이상의 여성들이 시드니에서 열린 첫번째 마더스데이때 선물을 받았다.

이후에 계속 이어져서 현재에 이른다. 무려 100년간 이어진 전통이자 노고의 결실이다. 

 

 

호주 마더스데이의 전통

가장 흔한 전통은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다. 

전화는 멀리 사는 자녀만 하는게 아니라 아직도 가까운 곳에 사는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이 전화로 축하한다. 

이것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기쁜 선물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더스데이때 엄마를 가사노동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으로 엄마가 아침을 침대에서 먹을 수 있게 심지어 어린 자녀들도 만든다.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통 중 하나는 침대에서 아침을 즐기도록 토스트, 커피가 담긴 쟁반을 준비하여 엄마가 아침에 
침대에서 아침을 먹는 것은 것이다. 이 날은 엄마가 침대에서 나오기 전에 짜잔 하며 쟁반을 들고 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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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데이에  대가족이 모여서 공원이나 비치로 소풍을 가서 즐긴다. 특히 할머니 또는 증조할머니를 기리는 대가족들에게 인기가 있다. 

마더스데이에 엄마를 모시고 나가서 식사를 하는 것은 엄마를 대접하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가족들이 모여서 아침, 점심 또는 저녁으로 외식을 하는 것이다. 

어머니의 날 클래식 펀런(또는 산책)은 매년 어머니의 날마다 호주에서 열리는 인기 있는 지역 사회 활동이다. 이런 행사는 유방암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으거나 암에 걸린 사람들을 기리는 등 의미있는 행사로 함께 한다.  

 

어버이날이든 호주 마더스데이든 엄마 아빠에게 감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부끄럼없이 펼쳐진 공간에서 마음껏 추억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2023년 나도 마더스데이에 아이들과 어떤 시간을 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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