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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자격과 장점 5가지

by 코썬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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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제도는 어떤 것인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호주 워킹홀리데이 장점으로 높은 시급과 호주에서만 겪을 수 있는 경험, 빼놓을 수 없는 영어공부, 다양한 일자리와 체류기간을 최장 3년까지 있을 수 있는 점등에 대해서 현지인의 시각으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현지 호주에서 느낀 바에 의하면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온 한국 젊은이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물론 코로나 이전에는 훨씬 많았지만 이곳도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무척 달라졌기 때문에 코로나가 생기자 마자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 아직은 워킹홀리데이 젊은이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것은 기회라고 하면 기회다. 어디에서나 부족한 일손 때문에 두 손들어서 환영한다. 이럴때 오는 것은 기회라 할 수 있다.

호주 워홀 제도란

1975년 호주 정부가 도입한 제도이다.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워킹+홀리데이 즉, 일하면서 또 홀리데이를 즐길 수 있는 제도이다. 호주에서 1년동안 취업을 하여 돈을 벌고 여행을 하면서 호주의 문화와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자격

사실 모집인원과 자격에 큰 제한이 없다. 비자만 받는다면 말이다.

자격은 18세이상 30세 이하의 외국인 청년들이다. 내가 만난 한국 워홀러들은 대학 휴학을 하고 해외에서 살아보고픈 꿈을 가지고 오거나 군대 제대 후에 복학하기까지의 남는 시간에 좀 더 의미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온 젊은이들이 많았다. 또한 요즘은 한국의 참담하고 어려운 2030세대들의 상황을 고려했을때는 그나마 괜찮은 선택지를 찾아서 오는 경우다.

호주와 워킹홀리데이 체결 협정을 맺은 나라는 모두 45개 국이다. 이 제도가 나라간의 교육, 문화, 경제, 관광 등을 지원하는 제도인 셈이다. 

필요 서류는 여권, 신용카드, 영문은행잔고증명서, 수수료 등이 필요하며 온라인 신청을 해야한다. 그 외의 기타 추가 서류가 요구될 수 있다. 귀국 항공권도 함께 제출을 해야한다. 

2023년 1월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나이제한을 최대 50세로 늘린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이용한 노동인구 유입을 꾀하는 수단이란 생각이 들었고 현실화 되려면 많은 난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장점 5가지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장점 중 5가지를 뽑아본다.

 

1)높은 시급

내가 최근에 만난 한국에서 온 지 3주된 대학생이 시드니 씨티에 숙소를 정하고 바로 한국 식당 일자리를 잡았다. 시급이 23불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루에 10시간 일을 하며 그 중 2시간은 점심 후 브레이크 시간으로 갖는다. 그 시간까지도 시급을 주는 것이라 말했다. 하루에 230불을 버는 셈이다. 2023년 4월 27일 기준환율이 1불에 885원이던데 그렇게 환산해보니 하루에 203,550원의 일당을 버는 셈이다. 

한국의 투잡, 쓰리잡, 오히려 학업을 쉬고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뛸 수 밖에 없는 젊은이들의 생활을 생각했을때는 이 일당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물론 아르바이트 직종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나 최저임금 시급 자체가 한국에 비해서 2.5배정도 된다. 

 

2)다양한 경험

이것은 사실 워홀러가 스스로 노력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일이 없을때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고 주말에는 시드니 주변부터 부지런히 여행을 다니는 것을 권한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와 무료이벤트 등에 구경삼아 부지런히 참여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working holiday visaworking holiday
aussie lifeaussie life

 

3)영어

한국에서 회사 다닐때 영어를 제법 잘하는 젊은 친구를 만난적이 있다. 그 친구의 백그라운드를 보았을때는 영어회화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는게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제대 후 약 1년간 호주에서 흔히 얘기하는 오지잡(Aussie Job, 비한국사람이 주인인 일터의 일을 의미하는 말)을 하였고 마지막 1달정도는 차를 몰고 호주 전국을 여행했다고 했다. 

이것이야말로 영어도 당신이 하기 나름이란 얘기를 하고 싶다. 

무조건 무조건 영어를 많이 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 

 

4)많은 일자리

일자리가 많다. 그리고 외국인에 대해서 특히 워홀 비자 소지자인 외국 청년들에 대해서도 웰컴이다. 한국에서 보는 뉴스에는 정말 백호주의가 아직 만연한 것처럼 인종차별적인 상황의 뉴스를 종종 접하지만 현지에 살고 있는 입장에서 볼때는 그 정도는 어느 곳이나 한국에서도 있을 법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디에나 있는 극단주의적 혐오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 나도 가졌었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시각을 보았을때는 차라리 호주에서는 더 친절하고 따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이것은 대단히 나의 주관적인 견해가 많음을 밝힌다. 

 

5)1년에서 시작하여 3년까지 체류가능

맨 처음에 받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체류가 1년이지만 세컨비자, 써드비자를 받게되면 최대 3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 맘만 먹으면 호주 생활을 기반으로 더 전문적인 길을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3년을 쓸 수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단점 

장점이 많다 해도 당연히 단점도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너무나 편리하고 근처에 병원, 상가가 즐비한 환경에서 살아온 한국사람은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선 생활비에 대한 얘기만 하겠다. 

 

높은 생활비

 

최저 임금이 높다는 얘기는 그만큼 호주의 생활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호주의 최저임금이 2.5배 더 높다고 해서 한국의 물가보다 호주의 물가가 2.5배가 높지는 않다. 그 얘기는 가처분 소득이 그만큼 높아서 여유로운 생활이 더 가능함을 의미한다. 

난 낮은 최저임금보다는 높은 최저임금과 높은 생활비가 차라리 더 낫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그러나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이 다 비싼 것만은 아니다. 야채, 고기, 우유 등 1차 농축산국가 답게 1차 산업에 의한 상품들은 비교적 저렴하다. 특히 고기를 사먹을때는 행복하다. 다만 제조업이 주된 산업이 아닌 국가이다보니 모든 것이 물건너 온 수입상품이니 당연히 피부로는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생활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숙박비이다. 매주 지급해야하는 렌트비를 의미한다. 

최근에 만난 한국 대학생이 시드니 씨티에 사는데 한방에 쉐어하고 있는 여학생들이 4명인데 1명당 175불을 낸다는 얘기를 듣고 기겁을 하였다. 주당 175불을 낸다는 얘기다. 

시드니 풍경시드니 공원 나무wiseman ferry 풍경
berowra 풍경bondi beach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자리

일자리에 대해서는 호주에 오면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난 워킹홀리데이가 일 할 수 있는 직종을 얘기하기 보다는 그냥 딱 한가지 중요한 얘기를 하고 싶다. 

호주에서 맨처음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흔히 한인잡(한인Job, 한국인들이 주인인 일터의 일을 의미하는 말)

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좋은 일이다. 그러나 조금은 익숙해지면 앞에서도 언급했던 오지잡(Aussie Job, 비한국사람이 주인인 일터의 일을 의미하는 말)의 기회를 꼭 노려보기를 권한다. 

 

호주 사람들이 어떤지에 대해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호주의 임금체계, 휴가, 직장 문화, 직원과 사장과의 관계, 동료들과의 관계 등등 배울점만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온 사람으로서 경험해봐야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려웠던 언어, 불편했던 문화 등을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비로소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젊었을 때 하는 고생은 사서 한다는 옛 격언이 지금 딱 떨어지는 것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참혹한 현실이지만 그 경험이 인생에 있어서 아주 값진 경험이 될지도 모른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을 하는 젊은이들이 비행기안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는 이 친구들이 호주에서 중요한 가치와 배울점, 심지어는 한국의 좋은 점들도 다양한 시각으로 배우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 제도가 어떤 것인지와 호주워킹홀리데이 자격조건과 장점 5가지, 단점과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자리에 대해서 간략하지만 현지인의 입장에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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